1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증시가 오전 중 하락하고 있다. 물가 지표 개선으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졌다.
현지시각으로 오전 11시28분 기준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전날보다 0.37% 하락한 1만7644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대형주 중심의 S&P500은 0.33% 내린 2059선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27% 빠진 4761선에서 거래 중이다.
4월 인플레이션이 빠른 속도로 상승한 탓에 금리 인상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노동부는 4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달보다 0.4% 상승(연율 기준)했다고 밝혔다. 2013년 2월 이후 상승폭이 가장 컸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는 1.1% 올랐다.
국제 유가는 상승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0.90% 오른 배럴당 4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다른 지표는 호조를 보였다. 상무부는 4월 미국의 주택 착공 건수가 전달보다 6.6% 증가한 117만건(연율 기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로이터가 사전에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 113만건을 웃돌았다.
같은 기간 산업 생산은 전달보다 0.7% 증가했다. 로이터가 사전에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 '0.3%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