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엔화 약세에 이틀째 강세..1.1% 상승
17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중국 증시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오름세를 보였다. 일본 증시는 엔화가 약세를 보이며 상승했다. 중국 증시는 경기 부양 기대가 후퇴하면서 이틀 만에 하락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0.25% 하락한 2843.68에 장을 마쳤다. 보합권에서 출발해 장 중 두 차례 반등했지만 결국 내림세로 마감했다. 추가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가 꺾인데다, 은행들의 부실채권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며 약세를 보였다. 금융, 부동산 업종이 내림세를 주도했다.
전날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공급 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중산층의 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4월 경제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음에도, 완화적 통화정책 등의 경기 부양이 아닌 공급 개혁을 추진한다는 측면에서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다.
또 이날 중국 증권보는 중국 감독 당국이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지수에 중국 증시가 편입되는 것을 앞두고, 상장기업들의 부정 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규제를 강화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지수인 H지수는 1.36% 상승한 8425.78에, 항셍 지수는 1.18% 오른 2만118.80에 각각 마감했다. 유가 반등으로 에너지 관련주가 강세를 주도했다.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전날 대비 1.13% 상승한 1만6652.80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 연속 오름세다.
달러당 엔화 환율이 109엔대로 올라서면서(엔화 가치 하락) 증시가 오름세를 이어갔다. 자동차 등 수출 관련 업종을 비롯해 유가 하락으로 자원 업종이 상승했다.
대만 가권 지수는 0.9% 상승한 8140.4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0.11% 오른 1968.06에, 코스닥 지수는 0.79% 떨어진 695.9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