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무역협회는 17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관 그랜드홀에서 내수 기업의 수출기업화를 돕기 위한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상담회에는 화장품과 패션, 가공식품, 주방용품 분야의 유망 중소제조업체 194개사가 참가해 수출 노하우가 많고 해외영업망을 보유한 33개 전문무역상사와 290여건의 1:1 매칭 상담을 했다.
무역상사들은 이날 중소기업들의 제품에 큰 관심을 보이며 주요시장별 시장특성과 진출전략 등을 소개했다.
이날 상담회에 참가한 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전문인력과 해외시장 정보 부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이번 상담회를 통해 수출 절차와 해외시장 정보 등을 접할 수 있어 큰 도움을 받았다" 고 말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 회장은 이날 개막식 인사말에서 "우리나라 수출이 부진한 것은 중화학공업과 대기업 중심 수출 구조와 우리중소기업의 높은 내수 의존도가 원인"이라며 "중소기업이 수출주체로 나설 수 있도록 수출구조가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관 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은 "세계경기 등 외부요인을 탓하기 전에 중소기업이 최신 기술트렌드와 소비시장 흐름을 이해하고 끊임없는 혁신으로 보다 좋은 제품을 만들어 외국기업과 경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중기중앙회는 이날 상담을 받지 못한 업체들을 위해 향후 추가 신청을 받아 업종별 상담회를 추가 개최하기로 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상담회 외에도 수출지원 컨설팅과 해외시장 정보제공, 바이어 초청 상담회, 해외전시회 및 시장개척단 파견 등 해외마케팅 사업을 지속 지원하겠다"며 "수출 초보 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 발굴해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