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035720)관계사인 다음소프트가 '셋방살이'를 접고 한남동에 새 사옥을 짓는다.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다음소프트는 주택과 공터 부지인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일대 제3종 일반주거지역 대지 3개 필지를 매입하고 사옥을 건설할 시공사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사옥은 대지면적 522.00㎡에 연면적 1980.20㎡, 지하 3층, 지상 5층 높이로 지어질 전망이다. 사옥 부지는 주한몽골대사관과 주한인도대사관 사이에 있다. 현재 다음소프트 한남동 사무실에서 새로 짓는 사옥까지는 걸어서 10여분 거리다.
다음소프트 관계자는 "회사가 10년 이상 성장하다 보니 사옥 필요성이 생겨 한남동 부지를 사들이게 됐다"며 "본사 사무실로 쓰고 남는 공간을 임대로 내놓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0년 7월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시스템통합(SI) 사업부에서 분사한 다음소프트는 줄곧 강남구 삼성동의 한 빌딩 사무실을 임차해 쓰다가 2011년 한남동의 사무실을 빌려 본사를 이전했다.
다음소프트는 다음 달까지 시공사를 선정하고, 내년 상반기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한편 카카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다음소프트의 총자산은 2000년(12월 31일 기준, 이하 동일) 23억원에서 2010년 88억원, 지난해 174억원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