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036570)는 올해 초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의 흥행에 힘입어 올해 1분기(1~3월)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엔씨소프트는 1분기 영업이익(이하 연결기준)이 757억8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91%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408억4800만원으로 28.03% 늘었고, 순이익은 662억4300만원으로 86.0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엔씨소프트 제공

제품별로 매출을 살펴보면 '리니지'가 789억원, '리니지2' 171억원, '아이온' 201억원, '블소' 540억원, '길드워2'가 306억원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아이온, 블소 등 주력 PC온라인 게임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고 서비스가 개선되면서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초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출시된 블소는 큰 인기를 끌며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블소 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의 두배를 넘어섰다.

지역별 매출로는 한국 1315억원, 북미와 유럽 608억원, 일본 104억원, 대만 88억원, 로열티(중국) 294억원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중국에 직접 국내 게임사가 진출할 수 없기 때문에 중국 현지 퍼블리셔(판매사)를 통해 서비스를 하고 있다"며 "중국에서 발생하는 매출은 로열티로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매출은 주력 게임의 글로벌 서비스 확대로 1093억원을 기록했다. 북미와 유럽 매출은 블소 출시와 길드워2 확장팩 판매의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했다.

윤재수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신작 모바일과 PC온라인 게임을 출시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