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RX는 Radiant X(Cross over)의 약자다. Radiant는 빛나다,Crossover는 교차하다에서 유래한다. 그래서 렉서스 RX는 우아함과 프리미엄을 갖는 크로스 오버를 의미한다.

지난 1998년 처음 출시된 RX는 '프리미엄 크로스오버'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창조해낸 원조로 유명하다. RX는 출시 이후 현재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226만대 이상을 판매, 렉서스 판매의 30% 이상을 차지한다. ES와 함께 렉서스의 글로벌 주력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 2001년 1세대 RX300 가솔린 모델을 선보인 이후 2006년 2세대 RX400h로 국내 최초의 하이브리드를 소개했다.

[뻔뻔한 시승기]에서 렉서스 RX450h F sport를 시승해 봤다.

렉서스 RX 450h F sport

◆ 여유롭지만 당당한 강력함을 보여주는 외관

외형 디자인은 전면 스핀들 그릴부터 리어 램프까지 끊김 없이 이어지는 마름모꼴의 바디 골격과 크게 돌출한 전후의 휠 플레어에 의해 보는 각도에 따라 표정이 바뀌는 '여유롭고 당당한 강력함'이 핵심이다.

전면부에서는 렉서스를 상징하는 스핀들 그릴을 이전 모델보다 더욱 크게 강조했다. L자 형상의 트리플 빔 LED 헤드램프와 화살촉 형상의 LED 주간 주행등을 적용해 압도적인 인상을 보여준다.

측면은 뒤로 갈수록 치켜 올라가며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안쪽에서 끝나는 형태의 스핀들 형상을 구현해 더욱 날렵하고 역동적인 SUV 이미지를 강조했다.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역시 L 자 형상의 테일 라이트가 리어 펜더를 감싸 안는 형태로 차체를 넓고 강인한 느낌을 준다.

렉서스 RX 450h F sport 실내와 트렁크

◆ 감성품질 높인 내부 디자인

인테리어 디자인은 프리미엄 SUV의 '고급감'과 RX 고유의 '선진성'을 합친 느낌이다. 특히 인테리어 트림을 3D 필름(Supreme), 레이저컷 우드(Executive), 리얼 알루미늄(F Sport)으로 세분화했다.

내부 공간은 탑승자 5명이 타도 넉넉해 보인다. 그래도 편안하게 가려면 뒷좌석에 3명이 타는 것은 무리다. 트렁크공간은 '골프백 4개'를 여유롭게 실을 수 있을 정도로 넓다. 동급 최대다. 렉서스 최초로 새롭게 적용된 '터치리스 파워 백도어'는 사용자가 렉서스 엠블럼 근처에 손을 대면 트렁크가 자동으로 열리는 기능이다.

운전석은 운전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새롭게 탑재된 렉서스 최초의 풀 사이즈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가장 눈에 띈다. 12.3인치로 주행할 때 모든 정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네비게이션도 화면이 크다보니 답답하지 않다.

◆강력한 성능과 높은 연비

RX 450h는 신개발 하이브리드용 V6 가솔린엔진은 물론, 하이브리드 부품과 제어 시스템 모두 대대적인 개선과 재설계를 거쳤다.

복합 연비는 12.8km/l로 동급 최대 수준이다. 313마력, 최대토크34.2kg.m다. 그야말로 힘이 세고 폭발력이 좋은 드라이빙을 이끌어 준다.

또한 차의 주행상태(평지, 눈길, 빙판길, 코너링 등)에 맞추어 앞 뒤 바퀴의 구동력을 적절히 배분, 뛰어난 조종 안정성을 실현하는 첨단 AWD 시스템인 E-four 가 기본 장착됐다. 각 휠에 대한 토크 분배 상황이 계기판의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MID)에 표시된다.

국내 판매가격은 RX450h Supreme(표준형) 7610만원, Executive (고급형) 8600만원, F Sport 86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