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도심권과 부도심권에서 시행해 온 '도로다이어트'를 연내 20개 지역에 확대 적용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로다이어트는 찻길을 줄이고 보도를 넓혀 보행자 중심의 거리를 만드는 것을 말한다. 시는 다음달부터 우선 10곳, 3647m 구간에 45억6800만원을 지원한다. 설계와 공사는 자치구가 맡는다.

도로다이어트가 시행되기 전(왼쪽)과 시행된 후 도로.

용산구는 녹사평대로26길의 차로폭을 줄이고 보도를 두 배로 넓혀 이태원 앤틱가구거리로 만든다. 고령자 및 장애인 시설 등이 있는 성북구 오패산로3길도 차로가 3차선에서 2차선으로 줄어들고 보도는 두 배 가량 넓어진다.

이밖에 동작구 여의대방로44길, 종로구 새문안로5가길, 성동구 성수일로10길, 광진구 동일로, 노원구 노원로1가길, 구로구 구일로10길, 관악구 관악로30길, 강남구 논현로 등에서도 도로다이어트가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