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여름에도 일부 가구 전기요금을 깎아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할인제가 시행되면 한 달에 350

정도 쓰는 가구의 경우 7~9월까지 석 달 동안 2만5000원 정도 전기료를 아낄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산업부는 6일 "전력 수요가 늘어나는 여름철(7~9월)에 주택용 전기요금 4구간 이용 가구에 3구간 요금을 적용하는 방안을 비롯해 다양한 전기 요금 인하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해 여름 주택용 전기 요금 4구간(월 사용량 301~400

대상) 가구에 대해 3구간(201~300

) 요금을 적용해 부담을 덜어줬다. 전국적으로 3구간은 700만가구, 4구간은 524만 가구가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