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스마트폰 'G5'〈사진〉와 삼성전자의 '갤럭시 S7엣지'가 카메라 화질 테스트에서 애플의 '아이폰 6S 플러스'와 구글의 '넥서스 6P'를 제치고 최고 평가를 받았다.

미국의 스마트폰 전문 매체 안드로이드오소리티는 4일(현지 시각) 10만여명이 참가한 스마트폰 카메라 화질 테스트에서 LG G5가 총점 91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노키아의 '루미아 950XL', 화웨이의 'P9', HTC의 'HTC 10'까지 포함해 총 7대의 최신 스마트폰으로 같은 장면을 찍고 인터넷에서 사용자들이 최고 화질의 사진을 고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 과정에서 스마트폰의 종류는 밝히지 않았다.

G5는 총 16개 장면 중 6개 장면에서 최고 화질로 평가됐다. 삼성 갤럭시 S7엣지 역시 6개 장면에서 최고 화질로 꼽혔지만, 2위 장면의 수에서 G5에 밀려 총점 85점으로 전체 2위에 올랐다.

애플의 아이폰 6S 플러스로 찍은 사진은 4개 장면에서 최고 화질을 기록해 3위에 머물렀다. 구글의 넥서스 6P를 비롯한 다른 스마트폰들은 단 한 장면에서도 최고로 꼽히지 못하며 하위권으로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