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4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기아차는 판매량 증가로 선방한 반면, 현대차는 실적이 부진했다고 4일 분석했다.

문용권 연구원은 "기아차는 신형 스포티지 판매 호조에 힘입어 경트럭(Light Truck) 매출이 15.9% 증가하고, 일반 승용차(Car) 매출이 2.3% 늘어 전체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1% 늘었다"고 분석했다.

문 연구원은 현대차에 대해서 "현대차는 아반떼의 4월 미국 판매량이 44.7% 감소하면서 전체 판매량이 8.5% 줄어들었다"며 "경트럭에 대한 수요 강세로 승용세단에 대한 수요가 줄었고, 신형 출시에 따른 인센티브 감소로 소비자 체감 가격이 인상되면서 아반떼 판매가 부진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연구원은 "앞으로 미국 시장에서 경트럭에 대한 수요 강세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신형 스포티지를 출시한 기아차의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