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삼성바아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를 생산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그동안 미국 바이오젠의 덴마크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해왔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기업(CMO)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최근 바이오시밀러 생산 계약을 맺고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일부 바이오시밀러를 삼성바이오로직스 제2공장에서 생산하기로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2공장의 연간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은 15만ℓ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1월 유럽의약국(EMA)으로부터 화이자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의 허가를 받았다. 또 존슨앤드존슨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 '플릭사비'의 유럽 허가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바이오의약품은 보통 생산 공장에 오염이 생기거나 생산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을 대비해 2개 이상의 공장에서 생산한다"라며 "이번 계약으로 미국 바이오젠 공장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제2공장 두 곳에서 베네팔리 등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복제의약품을 생산하게 된다"고 말했다.
두 회사는 구체적인 계약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