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전국 땅값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6% 상승했다. 1분기 상승률 기준으로 지난 2010년 0.70% 오른 이후 6년 만에 가장 높다. 제주가 3.64% 올라 전국 1위였다.
3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분기 전국 지가변동률'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는 전국 17개 시·도 땅값이 모두 올랐다. 수도권이 0.46%, 지방이 0.74% 올랐다. 이 기간 소비자물가는 0.39% 상승했다.
제주가 3.64% 올라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많이 상승했다. 제주 서귀포시는 제2공항 후보지 인근에 투자 수요가 증가하면서 3.85% 올랐다. 제주 제주시도 3.51% 상승했다.
대구가 1.01%, 세종 0.89%, 부산 0.86%, 대전 0.77%, 경북 0.65%, 강원 0.62%, 경남 0.58%, 서울 0.57% 순이었다. 이 지역은 전국 평균을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전남(0.55%), 전북(0.54%), 충남(0.40%), 충북(0.39%), 경기(0.37%), 인천(0.34%) 등은 지가 상승률이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용도별로 보면 계획관리지역이 0.64% 상승했고 주거지역이 0.61%, 녹지지역 0.51%, 상업지역 0.49% 순으로 땅값이 올랐다.
1분기 토지거래량은 646만4000필지로 전년 대비 7.1% 감소했다. 지난해 1분기에 역대 최고치(695만8000필지)를 기록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줄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5.9% 증가한 265만7000필지였다.
지역별로 보면 전체 토지거래량은 수도권이 3.4% 감소했고 지방도 9.2% 줄었다.순수 토지거래량은 지방에서는 2.2%, 수도권은 20.7%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