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은 올해 1분기(1~3월)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7.1% 늘어난 2019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반면 1분기 영업이익은 83억원, 순이익은 5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32.6%, 9.0% 줄었다.
종근당 관계자는 "국내 사업 매출은 늘었으나 이익은 줄었다"라며 "지난해 1분기에 비해 연구개발(R&D) 투자비를 90억원 늘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종근당은 올해 1월 MSD로부터 당뇨병치료제 '자누비아', '자누메트', '자누메트XR', 고지혈증치료제 '바이토린', '아토젯' 등 5종의 국내 판권을 받았다. 이들 제품의 지난해 매출액은 2000억원에 이르며 종근당의 1분기 매출에도 반영됐다.
종근당은 올해 신약개발 성과를 내기 위해 R&D 투자를 늘리고 있다. 종근당은 호주에서 고도비만치료제 'CKD-732'의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자가면역 질환 치료제 'CKD-506', 빈혈 치료제 '네스프'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CKD-11101' 등도 개발하고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신약 개발에 투자를 늘리고 R&D 예산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고 있다"라며 "신약 개발 성과가 나오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