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수색동에 있는 수색변전소가 땅 속으로 들어가고 그 자리에 업무·판매시설 등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송전철탑이 지중화(地中化)되는 봉산도시공원 자리는 공원과 녹지로 복원된다.
서울시와 한국전력공사는 29일 은평구 수색동 154번지 일대 수색변전소(면적 7944㎡)와 송전철탑 9기, 송전선로 3.8㎞ 등을 지중화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중화 사업은 수색·증산 재정비촉진사업의 일환이다. 한국전력공사는 수색변전소·송전철탑 지중화 사업안과 부지 정비계획을 수립해 서울시에 제안하고, 시는 사업성이 확보되도록 지원한다. 지중화 후 남은 부지에는 택지와 업무·판매시설 등 복합시설을 조성하고, 송전철탑 자리는 공원과 녹지로 회복한다.
지중화를 위한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은 2017년 초까지 마무리 될 예정이다. 이어 2018년 초 설계와 인허가를 완료해 2020년까지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복합시설 개발사업은 이후 진행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수색변전소 부지의 개발사업으로 초과이익이 나오면 지역사회에 환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