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2016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 참석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정의선 부회장이 28일 김포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출국했다"며 "현지 임원진과 함께 베이징에서 열리는 모터쇼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베이징모터쇼 전시장에 1566㎡(475평) 규모로 현대차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17대의 차량을 선보인다. '제네시스 존'에서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프리미엄 모델 G90(국내명 EQ900), G80, 콘셉트카 '뉴욕콘셉트'를 전시했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전기차와 중국형 '베르나(중국명 위에나)' 콘셉트 모델도 최초로 공개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정 부회장이 제네시스와 신차에 대한 현지 반응을 살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 1분기 현대차는 중국에서 실적 부진에 시달렸다. 차동차 판매량은 22만 9000여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 감소했다.
정 부회장이 현대차가 건설 중인 중국 허베이 4공장, 충칭 5공장을 방문할 가능성도 있다. 두 공장 모두 연간 30만대의 차량을 생산할 수 있다. 정 부회장은 작년 3월과 6월에 중국의 4·5공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자동차 시장규모를 고려하면 중국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실적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