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이 주택 사업 호조로 올 1분기(1~3월) 영업이익 85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50%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건설업계 최고 수준인 8.8%로 전년동기대비 3.3%포인트 늘었다.
현대산업개발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85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7.7% 늘었다고 27일 잠정 공시했다. 같은 기간 같은 기간 매출액은 9800억원으로 1.8%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485억원으로 50.9% 늘었다.
별도 기준으로 보면 영업이익은 5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9.3%나 늘었다. 매출액은 6840억원, 당기순이익은 380억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2.3% 줄고 111.6% 증가했다.
공사 종류별로 보면 외주주택 부문의 실적이 가장 좋아졌다. 1분기 매출액이 2410억원으로 5.9% 증가했다. 반면 자체주택 부문 매출액은 2710억원, 토목과 일반건축 부문 매출액은 각각 830억원, 540억원에 그쳤다.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5% 감소했다. 기타 부문 매출액은 340억원으로 16.3%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주택 판매 호조로 신규 분양이 늘고 우량 사업지의 신규 수주 및 착공 등으로 안정적으로 현금을 회수했다"고 말했다.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총 부채는 3조1670억원으로 이중 차입금은 1조2580억원으로 집계됐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조1250억원을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127.8%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별도 기준으로 보면 총 부채는 2조1810억원(차입금 7010억원)으로,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9720억원을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89.3%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확보된 현금은 자체 사업을 위한 용지 매입과 SOC 지분 출자, 자산관리회사(AMC) 법인 설립 등 신규 사업을 위한 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