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들이 참여한 '신성장 정책금융협의회'와 '신성장정책 금융센터' 출범식이 26일 열렸다. 지난달 31일 금융위원회가 제5차 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한 '정책금융의 미래 신(新) 성장 지원 체계 구축 방안'의 일환이다.

이번 협의회에 참여한 정책금융기관은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신용정보원,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무역보험공사, 농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등 9곳이다.

26일 열린 신성장정책금융센터 개소식

산은은 이들 중 6개 기관으로부터 인력 파견을 받아 실무 업무 수행 상설 조직인 신성장 정책금융센터를 내부에 설치한다. 정부 부처 등과의 협업 체계를 만들어 성장 지원 공동 기준 수립, 자금 집행 관행과 사후 점검 체계 개선 등 정책 금융의 미래 산업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류희경 산은 수석부행장은 기념사를 통해 "최근 중후장대 주력 산업의 경쟁력 약화에도 불구하고 이를 대체할 신산업 형성은 지체되고 있다"면서 "산은은 협의회 구성과 센터 개소를 통해 정책금융기관 간의 유기적 협업 체계가 구축돼 신성장산업 지원 체계 개선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손병두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축사에서 "협의회와 센터가 기존의 인식과 관행의 틀을 과감히 벗어던지고 서비스·융합 산업 등 신성장 산업에서 새로운 금융관행을 만들어 나가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