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인 그린카와 손잡고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커넥티드 카란 자동차에 IT(정보기술)를 접목해 인터넷에 연결하거나 외부에서도 차량을 통제할 수 있는 미래형 자동차를 뜻한다. 자율주행자동차(무인차)의 전(前) 단계다.
네이버는 우선 그린카에서 운영하는 자동차에서 지도·내비게이션·음악 검색·인터넷 검색 기능을 탑재한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으로 각종 기능을 작동시킨다. 또 여기서 수집된 운전자의 운전 습관이나 도로 상태 등의 데이터를 수집해 향후 무인차용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미국의 애플도 19일(현지 시각)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이었던 크리스 포릿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영국 스포츠카 애스턴마틴의 최고 엔지니어 출신인 포릿은 애플의 커넥티드 카인 '프로젝트 타이탄'의 책임자로 일한다.
커넥티드 카와 관련된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2020년까지 총 2억5000만대의 자동차가 인터넷과 연결되고, 시장 규모는 작년 500억달러(약 56조7250억원)에서 2020년 1600억달러(약 181조5200억달러)로 커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