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환익 한국전력(015760)공사 사장은 14일 수도권 서부지역 전기공급시설 공사 현장을 방문해 '국가 안전대진단'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국가 안전대진단'은 올해 2월 15일부터 4월 말까지 전국에 산재한 송전선로 2217회선, 변전소 821개소, 배전선로 9716회선 등 전력 공급 설비와 통신 보안 설비를 점검한다.
조 사장은 서울 구로구에서 인천 서구를 지중송전선으로 연결하기 위한 전력구 공사현장을 살피고 "안전 자체가 경영 목표다. 안전 분야에 인적·물적자원을 최우선적으로 투입해야한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또 "기존 지하철과 근접시공 구간이 많은 점을 감안해 싱크홀 등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전은 '진단→보수·보강→장비·기술개발' 등 점검과정에 올해 2조3938억원 규모의 안전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국가 안전대진단을 통해 보수·보강이 시급한 곳은 늦어도 2개월 안에 조치를 할 예정이다.
한전은 국민이 직접 생활 주변 전력 위험요소를 발견하고 국민안전처 안전신문고에 연락할 경우, 접수가 되도록 시스템을 연계시켰다. 4월 현재까지 위험요소 불만사항은 2400건이 접수돼 처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