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올해 원가율 개선이 기대된다며 빙그레(005180)에 대한 투자의견을 '단기매수'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홍세종 연구원은 14일 "올해 빙그레 원가율은 작년보다 0.9%포인트 개선된 71.2%가 될 것"이라며 "올해 원유 가격은 동결될 가능성이 높은데 젖소 사육두수 감소는 원가율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작년 3분기에 탈지분유를 처분하면서 발생한 100억원의 손실도 기저효과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홍 연구원은 "국내 빙과시장 재편은 크라운제과(264900)의 자회사인 해태제과에 달려있다"며 "상반기 상장 이후 빙과사업을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는 기존 시각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업부 매각시 빙그레가 가장 유력한 인수후보"라며 "빙과 사업자가 기존 4개에서 3개로 축소되면 큰 폭의 경쟁 완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