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4일 동두천시 일대에서 ‘2016 코리아 50K’가 열린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전년 대비 2배 가량 증가한 1천여명의 참가자가 신청해 트레일러닝에 대한 국내 마니아들의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대회의 참가 부문은 59km와 13km, 그리고 어린이가 참가하는 ‘KIDS 1K’부문으로 나뉜다. 이번 대회 참가 선수들은 동두천 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칠봉산-천보산-해룡산-왕방산-어등산을 순환코스로 돈다.

‘코리아 50K’는 2015년, 국내 최초로 ITRA(국제트레일러닝협회)가 포인트를 부여하는 대회로 개최돼 국내대회에서도 ITRA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대회다. 올해 참가 선수들은 최대 4점의 ITRA포인트를 얻어 세계 최고 권위의 트레일 러닝 대회인 ‘울트라 트레일 몽블랑’(UTMB) 참가 점수의 3분의 1을 한 번에 획득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코리아 50K 대회 포스터

이번 대회의 메인 파트너를 맡은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인 ‘마운틴하드웨어’ 관계자는 “많은 국내 트레일 러너들이 이번 대회를 발판으로 울트라 트레일 몽블랑에 도전하길 바란다”며 “마운틴하드웨어만의 오랜 노하우가 국내 트레일러닝 문화 정착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이번 대회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메인 파트너 마운틴하드웨어는 코리아 50K의 공식 후원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한 소비자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3월 25일부터 4월 23일까지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들은 트레일러닝 전문 풋웨어 브랜드인 몬트레일 제품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