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에 대출이 많은 금호석유화학, 홈플러스, 태영 등 3개 기업이 새롭게 채권은행들의 관리를 받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12일 금융당국이 은행을 통해 선제적인 구조조정을 유도하는 주채무계열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주채무계열로 편입되면 돈을 빌려준 은행들로부터 정기적으로 기업 재무 상태에 대해 평가를 받아야 한다. 이를 토대로 은행들은 기업이 대출금을 연체하지 않도록 독촉할 수 있다.
올해는 삼성, LG, 포스코, 한화, 두산, 효성, CJ 등 총 39개사가 돈을 빌려준 은행들로부터 정기적으로 기업 재무 상태에 대해 평가를 받게 된다.
지난해 주채무계열에 속했던 동부, 현대산업개발, 풍산, SPP, 하이트진로 등 5개사는 올해 대상에서 제외됐다.
동부는 지난해 5월 구조조정 과정에서 계열이 분리돼 신용공여액이 대폭 감소했다. 현대산업개발, 풍산, SPP는 차입금을 상환했고 하이트진로는 주채무계열 선정 기준이 되는 여신 기준이 올라가면서 제외됐다.
금감원은 주채무계열로 선정된 39개사에 대해 담당 주채권은행이 5월말까지 계열 재무구조 및 소속기업체 평가를 실시하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금융기관의 총 신용공여액은 1939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8조2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