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이달 11일부터 ‘사물인터넷(IoT) 융·복합 시범단지 조성사업’ 공모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IoT 융·복합 시범단지 조성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민간기업이 협력해 교통, 치안,에너지 등 도시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IoT 융·복합 서비스를 발굴하고 이를 시범단지에 적용해 효과를 검증하는 사업이다.
미래부는 지자체와 민간기업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 1개를 선정해 올해 약 2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선정된 컨소시엄은 향후 2년 간 해당 지역에 IoT 융·복합 시범단지를 조성하고 운영하게 된다.
미래부는 사업 기간이 2년인 점을 고려해 컨소시엄에 지자체가 의무적으로 참여하도록 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사업 종료 이후에도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며 “지속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 공모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오는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사업설명회에서도 지원조건 등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장석영 미래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민·관이 협력해 스마트시티 성공 사례를 창출하고 IoT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