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폐쇄회로TV)에서 동영상을 저장할 때 화면에 등장하는 인물의 얼굴을 자동으로 모자이크 처리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CCTV가 개인 정보를 노출해 사생활을 침해한다는 우려를 막는 기술이다.

씨티에스는 6일 CCTV 동영상의 자동 모자이크 처리 기술인 '아이마스킹(i-MASKING)'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동영상에서 움직이는 인물의 얼굴 위치를 자동으로 파악해 안 보이도록 막았다가, 보안 사고가 발생하면 해당 시간대 동영상의 얼굴 모자이크를 해제하는 방식이다. CCTV의 문제점은 관리자나 이용자가 별도의 동의를 얻지 않고 특정 장소에 있는 인물의 행동을 들여다본다는 점이다. 예컨대 어린이집에서 부모들의 요청에 따라 CCTV를 설치했을 경우 보육 교사들의 개인 정보도 함께 노출된다.

씨티에스의 강승덕 대표는 "이 소프트웨어 기술은 어린이집뿐만 아니라, 은행의 현금인출기(ATM), 아파트 현관과 엘리베이터, 마트 등 모든 종류의 CCTV에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