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중소기업 싸이언과 손잡고 음파분석기술을 통한 제철소 설비 모니터링 기술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싸이언은 울산 소재 중소기업으로 음향 관련 특허와 음파분석기술을 가지고 있다.
포스코는 제철업 특성상 24시간 조업체제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설비 가동상태를 항상 점검해야 한다.
기존에 활용하던 이상 진동 감지 장비는 회전속도가 낮은 저속설비나 회전수 변동이 심한 가변속설비 사용에서 이상 진동을 알아내지 못한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포스코는 싸이언과 함께 기존 장비의 단점을 보완해 '음파 변화 분석' 기술을 개발했다. 시끄러운 공장에서 주위 소음을 차단해 특정 이상음만 감지, 분석하는 싸이언 필터링 특허기술이 적용됐다.
포스코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1‧2 후판공장 압연기 구동계에 각각 나눠 적용했다.
포스코는 "부하변동이 크고 공장소음이 심한 제철소 환경에 음파분석기술을 적용한 최초 사례다. 정보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팩토리 구현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고 했다.
포스코는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기술개발(R&D) 기금을 조성, 중소기업에 R&D 과제 개발비를 현금 지원하고 개발 성공시 일정기간 구매를 보장하는 '민관공동투자 기술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
싸이언과 공동 개발한 '음파 변화 분석' 기술은 포스코의 민관공동투자 기술개발사업 두번째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