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나흘째 하락 마감했다. 전날 국제유가가 다시 배럴당 40달러 밑으로 떨어지고 미국 뉴욕 증시도 약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된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에 나섰다.
24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13포인트(0.5%) 내린 686.26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48포인트 오르며 출발했지만, 오전 9시 40분부터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가 점차 늘면서 약세로 바뀌었다.
개인이 793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억원, 588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에서는 투신이 8억원을 매수했지만 금융투자와 연기금, 사모펀드 등은 매도에 나섰다.
지난 23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4% 내린 배럴당 39.79달러를 기록했다. WTI 가격이 다시 배럴당 40달러 밑으로 떨어지면서 다우존스 산업평균과 S&P500지수, 나스닥지수 등 뉴욕 증시의 3대 지수 모두 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 업종별로 보면 종이목재가 1.9% 떨어지며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고 통신방송과 유통, 기계장비, 금속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음식담배는 0.5% 올랐고 금융과 섬유의류, 화학 등도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CMG제약(058820)이 조현병 치료제인 '아리피프라졸 OTF'의 미국 임상 1상 통과 소식에 가격 제한 폭까지 주가가 상승했다. 씨엑스씨종합캐피탈과 동일철강, 씨트리, 심엔터테인먼트등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소프트맥스와 르네코, 스포츠서울, 카스(016920)등은 10% 넘게 하락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시총 상위주들로 보면 셀트리온(068270)은 0.9%(1000원) 내린 10만6200원을 기록했고 카카오(035720)는 0.4%(400원) 상승한 10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CJ E&M과 메디톡스(086900)는 각각 3.4%, 3% 각각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