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은 16일(현지시각) 전 세계 시장에서 6년 연속 신기록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BMW 그룹의 지난해 판매량은 224만7500여대로 전년보다 6.1% 증가했다. 매출은 921억7500만유로(한화 121조원)으로 14.6% 늘었다. 순이익은 사상 처음으로 60억유로를 넘었다. 전년대비 10% 증가한 63억9600만유로(한화 8조 4000억원)을 기록했다.
하랄드 크루거 BMW그룹 회장은 독일 뮌헨에서 열린 연례 기자담회에서 지난해 실적과 BMW의 미래 비지니스 방향인 `넥스트 넘버원 전략`을 발표했다.
크루거 회장은 "2015년에 BMW 그룹은 야심 차게 세웠던 모든 목표를 달성했다. 창립 100주년을 맞아 세계 최고 승용차를 만들고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BMW그룹은 지난해 독일에서 5%, 영국과 미국에서 12.6%, 2.2% 판매량이 증가했다. 한국에서 성장률은 18.5%에 달했다.
브랜드 별로는 BMW가 전년 대비 5.2% 증가한 190만5234대를 기록했다. 롤스로이스는 3800여대가 팔리며 112년 역사상 두 번째로 좋은 실적을 거뒀다. BMW 모토라드도 13만7000여대 팔리며 5년 연속 판매 기록을 세웠다.
크루거 회장은 넥스트 넘버원 전략을 발표하며 "지금까지 BMW 그룹은 새로운 트렌드에 대해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디지털로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이제는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분야에서 기업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BMW그룹은 차세대 전기 자동차인 i넥스트(iNEXT)를 개발 중이다. i3와 i8에 이어 새로운 친환경차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BMW 그룹은 멕시코 산루이스포토시 주에 새로운 공장 건립을 준비 중이다. 미국 스파턴버그 공장도 확장하고 2018년까지 뮌헨 공장에 7억유로(한화 91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