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096770)은 충남 서산 전기차 배터리 공장의 생산 규모를 연간 3만대에서 4만대로 확대하는 공사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최근 수주 물량이 증가하면서 공장 증설을 결정, 올해 3분기까지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현재 기아차 '쏘울 EV'와 중국 베이징자동차의 전기차 'EV200', 'ES210'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벤츠의 차세대 주력 전기차에 배터리 셀을 공급하는 계약도 수주했다.
김홍대 SK이노베이션 B&I(배터리·정보전자) 대표는 "7년치 이상의 베터리 공급물량을 확보한 상태다. 공장 증설로 24시간 가동 체제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2014년 베이징자동차 등과 설립한 '베이징 BESK 테크놀로지'를 2017년 중국 전기차 배터리 1위 업체로 키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