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은 12일 일본 도쿄 한국문화원에서 '제9회 금호아시아나배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일본 각지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583명이 응모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008년부터 일본 내 고교생을 대상으로 매년 이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작년 대회엔 40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본선 대회는 예선을 통과한 33명이 한국어 스피치와 한국어 촌극(2인1조), 일본어 에세이 등 모두 3개 부문에서 경쟁했다. 최우수상 3명, 우수상 8명, 특별상 4명 등 총 15명이 본상을 받았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수상자에게 한국투어 및 경희대 어학연수 과정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일본 리쯔메이칸대학(立命館大學)는 본선대회 출전자들에게 입학전형 특전 혜택을 제공한다.
한국어 촌극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사카모토 레나(17세)양은 "부상으로 받은 어학연수를 통해 한국어 공부를 더 열심히 하겠다. 앞으로 한국 친구들을 많이 사귀어 한일 간 거리를 좁히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청소년 교류가 한일 경제협력과 미래지향적 친선관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지속적으로 대회를 개최해 한일 청소년들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