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주택 매매 거래량이 5만9265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9% 감소했다. 지난해 주택 거래량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증가한 데 따른 기저효과가 거래량 감소에 영향을 줬다.

2011~2016년 2월 주택 매매 거래량 추이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매매 거래량은 최근 5년 평균인 6만8000가구와 비교해도 12.2% 줄었다. 2월 한 달 간의 거래량을 보면 2013년 이후 가장 적다. 2013년 2월에는 4만7000가구가 거래됐고 2014~2015년에 거래량이 7만9000가구로 급증했다가 올해는 6만가구 아래로 떨어졌다.

국토부 주택정책과 관계자는 "지난해 부동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주택 매매 거래량이 역대 최고 수준까지 증가한 데 따른 기저효과가 컸다"면서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주택시장을 관망하려는 투자자들이 많아진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주택 매매 거래량은 지난해 119만4000가구로 통계 집계 이후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작년 12월부터는 전년 대비 감소하고 있다. 12월에 거래량이 3.6% 줄었고 1월에 21.4%, 2월에는 25% 감소했다.

수도권의 주택 매매 거래량은 2만8084가구로 전년 대비 25.1% 줄었다. 서울에서 23.7% 감소한 9910가구가 거래됐다. 지방에서도 24.6% 줄어든 3만1181가구로 집계됐다.

아파트 거래량은 34.0% 감소해 3만8225가구로 집계됐다. 연립·다세대는 1만1830가구로 1.4% 감소한 반면 단독·다가구는 2.6% 증가해 9210가구를 기록했다.

국토부가 이번달부터 처음으로 공개한 분양권 전매 거래량은 9726건으로 전월 대비 19.2% 감소했다. 수도권에서는 1.7% 증가한 반면 지방에서 25.1%나 줄었다. 검인건수는 수도권에서 9.9%, 지방에서 31.3%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