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4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이란으로 직항하는 비행기를 띄운다.

국토교통부는 11일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열어 인천~테헤란 노선 운수권을 대한항공에 배정했다. 이번 운수권으로 대한항공은 주 4회 이란 정기 노선을 운항할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은 "우선 화물기를 시작으로 테헤란 노선을 빨리 재개한 다음 향후 수요에 따라 여객기도 띄울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날 한국~인도 직항 노선을 주 6회에서 13회로 늘리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7회, 6회를 각각 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