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스크린골프 기업 골프존(대표 장성원·사진)은 중국 골프 국가대표팀에게 골프 시뮬레이터(simulator) 장비를 기증했다고 8일 밝혔다.

골프존이 기증한 장비는 골프 스윙을 정면·측면에서 고화질로 촬영해 이용자 스스로 자세를 교정하고, 타격한 공의 거리 및 방향·탄도 등을 분석하는 개인 연습 장비 'GDR(골프존 드라이빙 레인지)'이다. 이 장비는 중국 룽커우(龍口)에 있는 중국골프협회 국제훈련센터에 설치돼 대표팀 훈련에 활용된다. 현재 한국 골프 국가대표팀도 태릉선수촌에서 이 장비로 훈련하고 있다.

왕리웨이(王立偉) 중국골프협회 부주석은 "골프존의 하이테크 장비를 통해 국가대표팀의 훈련 수준을 높일 수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정완진 골프존차이나 법인장은 "골프존의 기술력이 중국 골프 국가대표팀 훈련에 일조하고 향후 중국 골프 문화 발전에 기여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