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미약품이 8조원대 신약 기술 수출 계약을 하는 등 바이오·제약 산업이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바이오 산업에 지원하는 연구 예산은 미래창조과학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부처별로 분산돼 있어 중복 투자 등의 문제가 끊이지 않았다. 정부는 3일 국가과학기술심의회를 열고 바이오 산업 지원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인 '바이오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바이오 특별위원회는 부처 간에 난립하는 바이오 정책을 종합·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기획 단계부터 사업화까지 지속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위원회는 홍남기 미래부 1차관을 위원장으로 관계 부처 실장급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 등 20명 이내로 구성된다. 이달 안으로 위원회 구성을 마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