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아시아 증시는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일본과 중국 증시는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상승폭은 미미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50% 상승한 2874.15로 마감했다. 상하이지수는 장중 한 때 전날대비 0.53% 하락한 2812.26까지 밀렸으나, 오후 들어 빠르게 회복했다. 대만가권지수(TAIEX)는 0.37%, 호주 S&P/ASX200지수는 0.18% 상승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일 대비 0.32%상승한 1만7014.78로 마감했다.
홍콩 증시 상장된 주요 중국 기업 주가 추이를 종합한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는 1.99% 상승한 8557.69로 마감했다.
중화권 증시가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간 것은 중국 정부의 경제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 덕분이다. 오는 5일 열리는 중국 양회(兩會,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와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중국 정부는 올해와 내년 경제개발계획을 수립한다. 블룸버그는 "이강(易綱) 중국 인민은행 부행장이 '위안화 가치와 중국의 통화정책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말한 것도 투자심리에 도움이 됐다"고 분석했다.
미쓰비시UFJ 모건스탠리 증권의 후지토 히로시 연구원은 "국제 유가 하락세가 멈춘 가운데 미국 경기 지표 호조로 미국 경제에 안도감으로 전세계적으로 증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