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로 결제할게요(I will pay with google)."
앞으로 식당, 편의점, 커피숍 등에 갈 때 지갑이나 스마트폰을 꺼낼 필요 없이 이 말 한마디면 끝날 수도 있다. 구글이 음성과 얼굴 인식을 통한 간편 결제 서비스 '핸즈 프리(hands free)'를 시험 서비스한다고 2일(현지 시각) 밝혔다.
구글은 미국 실리콘밸리 일대의 맥도날드, 파파존스 매장과 일부 음식점에서 핸즈 프리 서비스를 진행하고 향후 적용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범 서비스 지역은 구글 본사가 있는 마운틴뷰를 비롯해 애플 본사 소재지인 쿠퍼티노, 페이스북 본사가 있는 팰로앨토 등이다.
핸즈 프리는 기존에 구글이 서비스하는 스마트폰용 간편 결제 서비스인 '안드로이드 페이'와 작동 방식이 다르다. 안드로이드 페이는 스마트폰에 신용카드 정보를 저장해놓고 결제할 때에는 전용 단말기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는 방식이다.
하지만 핸즈 프리는 우선 전용 앱(응용 프로그램)을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사용자 사진, 이름 이니셜(이름의 앞 글자), 신용카드 정보를 등록한다. 이후 가게에 가서 "구글로 결제할게요"라고 말하면 점원이 고객의 이니셜을 물어보고 결제용 단말기에 입력한다. 그러면 해당 이니셜을 지닌 사람의 사진이 나타나고 본인이 맞으면 바로 음식을 준다. 대금은 미리 앱에 등록해둔 신용카드에서 결제된다.
입력 2016.03.04.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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