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수 덕에 상승 마감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75포인트(0.55%) 오른 1958.17로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965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54억원, 2346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2650억원이 들어왔다. 차익거래는 34억원, 비차익거래는 2617억원 매수 우위다.
이날 코스피지수가 상승한 이유는 지난밤 미국 뉴욕 증시의 상승 마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일(현지 시각) 뉴욕 증시는 장중 한 때 국제유가 하락으로 떨어지기도 했으나, 결국 상승 마감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전날보다 0.2% 오른 1만6899.32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은 0.4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29% 올랐다.
월가의 비관론자인 마크 파버 글룸둠앤드붐리포트 편집장이 최근 미국 주식시장에서 과매도가 나타나고 있다며 단기 랠리를 전망한 것 역시 우리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파버 편집장은 2일(현지 시각) CNBC의 '스쿼크박스(Squawk Box)'에 출연해 "지난 2월 미국 주식시장에서 극심한 과매도가 발생했고, 이 때문에 (당분간) 상대적으로 강력한 랠리가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1위 업체인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해 현대모비스(012330)와 SK하이닉스(000660), 삼성생명(032830)등이 올랐다. 반면 한국전력공사와 현대자동차, LG화학(051910)등이 내렸으며 삼성물산(028260)과 아모레퍼시픽(090430)은 보합 마감했다.
517개 종목이 올랐다. 292개 종목은 내렸으며 65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