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중에 재무적 투자자(FI)가 기업형임대주택(뉴스테이)에 투자할 수 있는 채권이 나온다. FI가 채권을 매입하면 연 2% 중반 정도의 수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뉴스테이 모(母)리츠(REIT's·부동산 투자회사)인 '허브리츠'는 상반기 내에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 채권이 한국전력 공사채와 비슷한 수준의 수익을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테이 모자(母子)리츠는 지난해 도입된 제도다. 주택도시기금이 모리츠를 설립하고 모리츠가 자(子)리츠인 개별 리츠에 재출자하는 구조다. 출자자들이 부담해야 하는 위험 부담을 낮추기 위해 도입됐다.

그래픽=김다희

모(母)리츠가 채권을 발행하면, FI가 자(子)리츠에 직접 출자하지 않고도 간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 생긴다. FI는 분기마다 이자를 지급 받을 수 있고 투자 위험은 낮출 수 있다.

리츠가 주택 부지를 직접 확보하지 않아도 되는 토지임대형 뉴스테이도 도입된다. 주택기금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출자해 설립한 토지지원 리츠가 토지를 매입해 뉴스테이 리츠에 저렴하게 임대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을 활용하면 뉴스테이 리츠는 토지매입 비용을 아낄 수 있다.

또 리츠가 건축물 연면적의 30% 범위 내에서 분양주택이나 수익시설을 복합개발 할 수 있게 된다. 수선유지비는 통상 원가의 0.2~0.9% 수준으로 가정했는데, 평균 0.5%로 하고 연차에 따라 증가하도록 하는 등 현실적으로 조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