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SM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14종의 자체 브랜드 상품(PL)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엑소(EXO) 손짜장’, ‘슈퍼주니어 하바네로 라면’, ‘동방신기 트러플로즈 초콜릿’, ‘소녀시대 팝콘’, ‘샤이니 탄산수’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이미지를 담은 상품이다.
이마트(139480)와 SM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상반기 중 협업 상품을 40종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의 유통 노하우와 SM엔터테인먼트의 콘텐츠 파워를 결합하면, 장기적으로 두 회사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판단했다. 무형의 상품 개발까지 범위를 넓히는 등 협력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마트는 SM엔터테인먼트와의 협업 상품이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류의 영향으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외국인 관광객, 10~20대 국내 소비자 등 신규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이마트와 SM엔터테인먼트는 향후 해외 한류 팬에게 한류스타와 K푸드를 동시에 알릴 방안도 협의하고 있다.
장영진 이마트 마케팅담당 상무는 “앞으로도 이마트만의 혁신 행보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