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민은행 지준율 인하, 국제유가 34달러 회복 호재
日 닛케이 0.37%, 대만 가권지수 0.89% 상승 마감

1일 혼조세로 출발한 아시아 증시는 오후 들어 일제히 상승 반전했다. 블룸버그는 "중국 인민은행의 추가 유동성 공급 소식과 함께 국제 유가가 배럴 당 34달러선을 회복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 제공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68% 상승한 2733.17로 마감했다. 지난 2월 29일 저녁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시중은행 지급준비율(지준율)을 17.0%로 0.5%포인트 인하했다.

지준율은 시중 은행이 전체 예금액 가운데 현금으로 보유해야 하는 비율을 말한다. 이 비율을 낮추면 은행의 대출 여력이 커져 시중 유동성이 커지는 효과가 있다.

블룸버그는 "인민은행의 지준율 인하 결정은 4개월 만"이라며 "중국 정부는 오는 5일 개최하는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에서 올해 및 향후 5년 계획을 수립한다"고 전했다.

출처:구글


앞서 지난 2월 29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34달러를 회복했다.
국제유가는 지난 2월 11일 배럴당 26.21달러대 까지 떨어진 이후 2주 만에 30%가량 상승했다.

이 날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0.37% 상승한 1만 6085.51로 마감했다. 닛케이지수는 오전 11시 한때 1만 5857까지 밀렸으나, 오후 장 들어 반등에 성공, 심리적 지지선인 1만6000선을 지켜냈다.

업종별로는 부동산과 건설 소매업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니혼게이자이는 "중국의 추가 금융 완화를 계기로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내수 관련주에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이날 대만가권지수는 0.89% 상승한 8485.69로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1월 23일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주요 중국 기업 주가 추이를 종합한 항셍중국기업지수(홍콩H지수)는 현지시각 오후 3시 40분 1.86% 상승한 8063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니혼게이자이는 다만 "엔고가 계속된 데다 전날 미국 증시 하락으로 증시 상승폭은 제한적으로 나타났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엔화 가치는 112.61~64엔을 기록했다.

노무라증권의 이토 다카시 증시 전략가는 "이번 주 발표가 예정된 2월 전미 공급관리자협회(ISM) 비제조업 체감 경기지수와 2월 미국 고용통계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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