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가계부채가 1200조원을 넘어서면서 정부의 가계부채 대응책에 따른 은행권의 부담이 늘어날 것이라고 25일 전망했다.
은경완 연구원은 "최근 발표된 한국은행의 가계신용 집계 결과 2015년 말 국내 가계부채 잔액은 2014년 말 대비 11.2% 증가한 1207조원을 기록했다"며 "향후에도 가계부채는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은 연구원은 가계부채 증가로 고정금리 및 분할상환에 대한 연도별 목표비중을 상향하는 등 정부의 가계부채 대응책에 따른 은행권의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은 연구원은 "실제 지난해 3월 안심전환대출 시행으로 31조7000억원 규모에 대해서 금리변동 위험은 사라졌으나 은행 수익성은 훼손됐다"고 분석했다.
은 연구원은 "은행이 가계부채에 대한 공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에도 수익성이 낮아지고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정책 부담을 떠안을 가능성은 낮다"며 "대출 구조가 개선되면 은행 자산 건전성이 개선되고, 대손비용도 안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 은행업에 대해 관심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