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우수(雨水)'가 지났다. 겨울을 지나 점점 따뜻해지는 날씨만큼 피부에도 신경을 써야 할 시기가 왔다. 봄은 겨울보다 습도는 높지만, 공기가 매우 건조해 각질이 많이 생기고 이 때문에 잔주름이 생기게 된다. 이때 생기는 잔주름은 깊은 주름으로 자리 잡는 경우가 많은 만큼 철저하게 관리해줘야 한다.
이치훈 신사역 피부과 리치미클리닉 원장은 "겨울 추운 날씨에 노출되던 피부는 봄철의 갑작스러운 온도변화에도 쉽게 탄력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주름뿐만 아니라 탄력도 관리해주는 편이 좋다"고 설명하며 "이러한 피부 고민 해결을 위해 간단한 시술로 주름을 메워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들어주는 방법으로 필러 시술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필러 시술은 필러제를 주입해 파인 주름 부위를 메워주는 방식으로, 주름이 생긴 곳에 주입하면 물질이 해당 부위에 차오르면서 주름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기존의 히알루론산 필러는 단순히 메워주는 역할을 했지만, 이러한 단점을 개선한 '콜라겐 테라피 엘란쎄'는 피부 속 콜라겐을 생성시키기 때문에 피부 탄력을 올리는데도 도움된다.
이 시술은 피부 속 탄력과 재생을 담당하는 콜라겐(타입1, 타입3)을 자체적으로 생성하도록 도와 시간이 지날수록 시술 부위의 볼륨이 부드럽고 자연스러워져 탄력 있고 생기 있는 피부표현이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탄력 증대와 동시에 주름 완화, 피부 톤 개선 등의 효과까지 함께 얻을 수 있어 전반적인 안티에이징을 도와준다.
뿐만 아니라, 의료용 고분자 물질인 PCL(Poly-Caprolactone) 성분으로 구성돼 분자 길이에 따라 유지 속도를 조절하기 때문에 시술 후 2년 이상 볼륨감이 유지된다. 무엇보다도 이 물질은 수십 년간 의료용 봉합사로 사용됐으며,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유럽연합 안전 관련 규격(CE)에서 승인받은 안전한 성분으로 유지기간 동안 생분해되어 흡수 및 배출되기 때문에 체내 잔존율이 없어 안심해도 된다.
이 원장은 "필러 시술은 환자의 상태나 시술 부위에 따라 볼륨감을 다르게 주는 섬세한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숙련도가 높은 전문의에게 시술받아야 안전하고 더욱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