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철강 생산량이 지난해 세계 6위를 기록했다. 국내 철강업계 불황으로 2014년(5위)보다 순위가 한 단계 내려갔다.

21일 세계철강협회(WSA)는 한국이 지난해 6970만톤의 철강 생산을 기록, 2014년(7150만톤)보다 생산량이 2.6% 감소했다고 밝혔다.

국가별 철강 생산량과 점유율

중국은 8억380만톤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일본(1억520만톤), 인도(8960만톤), 미국(7890만톤)이 뒤를 이었다. 러시아는 2014년 한국과 동일한 5위를 기록했는데, 지난해는 7110만톤의 철강 생산을 달성해 한국을 제쳤다.

지난해 세계 철강 생산은 16억2280만톤으로 2014년보다 2.8% 감소했다.

지난해 국가별 점유율은 중국이 49.5%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일본(6.5%), 인도(5.5%), 미국(4.9%), 러시아(4.4%)가 뒤를 이었다. 한국은 4.3%의 점유율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