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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의 성분이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다.

초콜릿은 단백질 8%, 탄수화물 60%, 지방 30%와 비타민 등 기타 성분으로 이루어진 식품이다. 초콜릿의 원료는 코코아 열매로, 브라질, 멕시코, 서부 아프리카 등이 주산지다. 초콜릿은 3대 영양소가 들어있을 뿐 아니라 많은 열량을 낼 수 있어서 등산, 하이킹 등 야외활동을 할 때 비상 식품으로 매우 좋다.

초콜릿에는 약 300여 종의 화학 물질이 들어있다. 그중 우리를 기분 좋게 만드는 물질로 알려진 것은 페닐에틸아민이다. 페닐아틸아민은 좋아하는 이성을 바라보거나 손을 잡을 때와 같이 사랑의 감정을 느낄 때 신체에서 분비되는 물질이다. 보통 100g의 초콜릿 속에 50~100mg 정도 들어있다. 이 정도의 양이 실제로 뇌에 도달하기는 어렵다. 흡수되는 과정에서 소실될 수 있기 때문이다.

초콜릿에는 테오브로민이라는 성분도 들어있다. 테오브로민이 체내에 흡수되면 대뇌 피질을 부드럽게 자극해 사고력을 높여준다. 집중해서 공부 해야 할 때 초콜릿을 먹는 이유는 초콜릿에 함유된 카페인의 각성 역할만이 전부가 아닌 것이다. 또한 테오브로민은 이뇨 작용, 근육완화 작용 등의 효과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 성분을 반려동물이 먹게 될 경우 심각한 악영향을 끼쳐 생명에까지 위협을 줄 수 있다. 특히 강아지들은 신경계와 심장에 영향을 끼칠 수 있어 국제 애견보호협회에서는 테오브로민을 위험물질로 경고했다.

초콜릿은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우리를 사로잡는다. 우리 몸에 이로운 점도 있지만 열량이 높고, 지방 성분의 대부분이 트랜스지방 같은 건강에 나쁜 지방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또 초콜릿의 단맛을 단순당은 체내 흡수가 빨라 혈당을 빨리 올리게 된다. 따라서 당뇨나 고지혈증, 비만과 같은 성인병이 있거나 주의해야 하는 경우 초콜릿을 멀리하는 것이 좋다.

이에 네티즌들은 "초콜릿의 성분, 좋은 성분도 있구나", "초콜릿의 성분, 살찌니까 적당히 먹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