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A380 여객기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창립 28주년을 맞아 국내선 왕복 항공권을 2만8000원에 판매한다.

아시아나항공은 2월 16일부터 29일까지 국내 모든 노선과 일부 해외 노선 왕복 항공권을 특가로 한정 판매하는 ‘리멤버 1988’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1988년 2월 17일 창립했다. 당시 사명은 ‘서울항공’이다.

국내선 특가 항공권 판매 이벤트는 2월 16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2월 23일부터 29일까지는 인천-도쿄·후쿠오카·홍콩·마닐라·칭다오·웨이하이·옌타이 노선, 부산-오키나와 노선 왕복항공권을 19만8800원에 판매한다. 국내선과 마찬가지로 일부 좌석만 특가로 내놓는다.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아시아나항공이 특가로 내놓은 좌석은 모두 2만여석이다.

특가 항공권 국내선 탑승일은 3월 한달간이다. 국제선은 탑승기간이 중국·일본 노선은 4월, 동남아 노선은 6월까지다.

아시아나항공은 행사 기간 동안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시아나항공 창립 관련 퀴즈 이벤트에 응모, 정답을 맞춘 1988명의 고객들에게 왕복 무료 항공권과 모형 항공기, 보조 배터리 등의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제주항공(089590)도 2월 15일부터 특가 이벤트를 재개한다.

제주항공은 올해 1월 21만명이 예약시스템에 동시접속하는 바람에 빚어졌던 서버 마비 사태를 막기 위해 노선별로 날짜를 정해 판매하기로 했다. 판매 가격은 편도 항공권 기준이다.

제주항공 홈페이지

15일은 인천발 중국 칭다오·자무쓰·웨이하이·스좌장 노선을 3만3900원, 대구-베이징 노선은 2만8900원에 판매한다.

16일에는 인천-홍콩 3만8900원, 부산-타이페이 3만3900원에 팔고, 17일에는 인천-괌·사이판 노선을 5만8900원, 부산-괌 7만1800원에 판매한다.

18일은 인천-방콕, 부산-방콕 노선을 19일에는 인천-마닐라·세부·하노이·다낭 노선을 판매할 예정이다. 20일과 21일에는 오사카 등 일본행 노선 항공권 일부를 특가로 내놓는다.

행사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김포-제주 노선을 5900원에 판다.

각 노선 항공권 예매는 해당 날짜 밤 10시에 시작하고, 2월 23일 오후 6시에 끝난다.

특가 항공권의 탑승기간은 올해 6월부터 11월까지이며 무료 위탁수하물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올해 1월 불편을 겪었던 소비자들에 대한 사과의 뜻으로 애초 계획했던 3만3000석보다 1만석을 늘린 4만3000석을 특가로 풀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