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SK컴즈)는 신임 대표이사로 박상순(51·사진) 전 제이큐브인터랙티브(옛 조인스닷컴) 대표를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박 신임 대표는 3월 18일 이사회와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된다.

박 대표는 1994년 미국 콜로라도대학교 볼더캠퍼스 통합커뮤니케이션 대학원을 졸업한 후 삼성전자, 삼성그룹, 옥션, NHN 등에서 근무했다. 또 제이큐브인터렉티브와 중앙일보씨앤씨 대표를 지냈다.

그는 옥션 재직 당시 비즈니스 모델 변화 프로젝트의 책임자로 오픈마켓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개편하며 성장을 주도했다. NHN에서는 네이버 비즈니스 총괄(NBO)·비즈니스플랫폼 중개센터장 등을 거치며, 당시 규모가 미미했던 포털 내 쇼핑 비즈니스 영역을 체계화해 주요 수익원으로 성장시켰다.

SK커뮤니케이션즈 관계자는 "박 대표는 SK컴즈의 실적부진을 만회하고 재도약 기반을 마련해 나갈 적임자"라며 "사업 포트폴리오 재정비와 차세대 성장 기반 마련,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올해 기존 사업역량 강화와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를 통해 내실을 다져 흑자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박 대표는 "급변하는 정보기술(IT) 시장환경 변화에 유연하고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실적 부진의 고리를 끊어내고 IT기술에 기반한 새로운 서비스 가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