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장수 브랜드 삼익가구가 대대적인 BI 개편으로 올드한 이미지를 벗고 젊은 층 공략에 나선다.

그 동안 삼익가구는 오랜 전통을 잇고 있는 만큼 클래식하고 무거운 분위기로 주로 높은 연령층에 어필해 왔으나, 최근 2세 경영체제로의 전환을 맞아 BI 개편 및 전국적인 익스테리어 개선 작업을 통해 젊은 감각을 내세워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르는 기업으로 우뚝 설 예정이다.

금번 개편을 통해 브랜드 로고부터 간판, 가구 컨셉, 색상 컨셉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기업체질 및 디자인 부문에서 대대적인 변경이 이뤄졌다.

새롭게 제작된 브랜드로고는 전통 로고의 의미는 유지하면서도 모던하고도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살려 디자인 됐다. 디그니티 애버진 컬러에 로열 화이트 색상을 결합하여 기존 삼익가구를 상징하던 컬러를 한층 품위 있게 조정하는 동시에, 그레이징 금색을 사용해 삼익가구만의 정통성을 드러내도록 했다.

삼익가구는 새로운 브랜드로고를 가지고 익스테리어 개선 작업에 착수했으며 이와 함께, 인테리어 옵션의 매뉴얼화, 매장 인테리어 변경 등 내부적으로도 인테리어 개선 작업을 진행해 기업 이미지 제고에 나섰다.

삼익가구 관계자는 ”36년 전통의 삼익가구는 업계로부터 가구 컨셉에 있어 이미 올드한 이미지를 탈피했다고 평가를 받아 온 바 있으나, 다소 올드한 기업 디자인으로 주로 높은 연령층이 선호해왔던 것이 사실”이라며, “금번 개편은 기존의 이미지를 벗고 젊고 세련된 이미지로 탈바꿈해 전 연령대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