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ITC 제공

베디베로는 국내 선글라스 브랜드다. '에스까다' 등 해외 선글라스를 수입해 팔던 세원ITC가 2013년 론칭했다.

한국에서 디자인하고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생산한다. 렌즈는 독일 유명 광학회사인 '칼자이스'의 최상급 렌즈를 쓴다. 앞으로 이탈리아 광학기업인 '디벨'도 베디베로에 컬러 렌즈를 공급할 예정이다. 케이스는 이탈리아 유명 가죽 브랜드인 '조르지오 페동'이 제작하고 있다.

고급 재료를 사용했지만, 가격은 합리적이다. 20만원대 후반에서 30만원대 중반이다.

매출은 성장세다. 전년 대비 210% 신장률을 보였다. 올해는 매출 300% 신장이 목표다. 이를 위해 주력 유통망인 면세점 입점을 20곳까지 늘릴 예정이다. 백화점 팝업 스토어와 정식 매장 입점 계획도 세우고 있다.

수출도 본격화한다. 이달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미도(Mido)의 디자인랩(Design Lab)과 9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실모(Silmo) 페어에 참가해 글로벌 유통망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