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출장 중 부적절한 출장 경비 사용 의혹이 제기된 방석호 아리랑TV 사장이 사의를 표명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방 사장은 전날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실에서 자신의 부적절한 출장 경비 사용과 지출결의서 위조 의혹을 제기한 이후 문체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문체부는 이날 중으로 방 사장의 사의 수용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문체부 한 관계자는 "방 사장이 전날 밤 박민권 1차관에게 사의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문체부 특별조사는 방 사장의 사의 표명과 별도로 계속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방 사장은 지난해 9월 박근혜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을 위해 뉴욕을 방문할 때 동행 출장해, 현지에서 최고급 차량을 빌리고 가족과 함께 호화 레스토랑과 관광지를 돌아다니며 사적 경비를 공식 출장비로 처리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 같은 사실은 방석호 사장 딸이 인스타그램에 "아빠 출장 따라오는 껌딱지 민폐딸"이라는 글과 함께 현지 사진 등을 올리면서 드러났다. 방석호 사장은 하루 렌트비만 1,000달러에 달하는 차를 빌려 돌아다녔으며, 아웃렛에서 법인카드로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방석호, 사적 경비를 놀러다니는데 쓰다니", "방석호, 사의 표명이 맞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