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LS그룹 회장은 신년사에서 '올해는 강한 실행력으로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는 해'로 선포하고, 모든 사업 부문에서 성과 중심 경영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LS그룹은 이에 따라 원자재 가격의 지속적 하락, 신흥국 외환위기 가능성 고조 등 당분간 저성장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기초 체력인 재무구조 개선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또 신성장 사업인 초전도 케이블, 스마트 그리드 등 차세대 에너지 효율 기술 국산화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구자열(오른쪽) LS그룹 회장이 작년 5월 LS산전의 제주 HVDC스마트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계열사도 글로벌 기술 경쟁력 확보를 통해 세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LS전선은 초고압, 해저 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베트남·중국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LS산전은 주력 사업인 전력과 자동화 분야에서 견고한 수익 기반을 확보하고 글로벌 사업에 매진할 계획이다.

LS니꼬동제련은 지난해 칠레의 국영기업 코델코와 합작법인 형태로 귀금속 생산 플랜트 착공을 시작해 올해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액화석유가스(LPG) 수입업체인 E1은 북미산 셰일가스를 통한 도입선 다변화를 위해 미국에 법인·지사를 설립하는 등 해외 진출 속도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