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지난해 연간 매출 3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이는 해외 매출과 모바일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세 덕분이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0.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네이버(NAVER(035420))는 지난해(이하 연결 기준) 매출액이 3조2511억5710만원으로 전년 대비 17.9%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622억385만원으로 0.5% 늘었고, 순이익은 5169억8627만원으로 14.4% 증가했다.

네이버 2015년 실적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한 8900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 중 모바일 비중은 56%, PC는 44%를 차지했다. 사업별 매출은 ▲광고 6469억원(비중 73%) ▲콘텐츠 2173억원(24%) ▲기타 259억원(3%)이었다.

광고 매출은 모바일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7% 늘었다. 국내 광고는 15.2% 증가했고, 해외 광고는 라인 광고의 매출 호조로 53.0% 급증했다.

콘텐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한 2173억원을 달성했고, 이 중 모바일 매출 비중은 93.0%를 기록했다. 기타 매출은 259억원으로 80.4% 증가했다. 라인 캐릭터상품 매출 증가에 힘입은 것이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2036억원을 기록했다. 라인 주식보상비용 275억원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2310억원이었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지난해는 사용자들의 요구에 맞춘 서비스 혁신을 바탕으로 해외 매출과 모바일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었다"며 "올해에도 라인·웹툰·브이(V)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